[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대만에서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메모지를 붙여 놓은 레넌벽(Lennon Wall, 連儂牆)을 훼손한 중국 관광객이 추방당했다.
자료 사진[인터넷 캡처] |
대만 언론에 따르면, 27일 중국인 후(胡) 모 씨는 타이중(台中)의 한 지하도에 있는 레넌벽을 훼손해 기소유예처분을 받고 강제 출국을 당했다.
35세인 그는 8월 메이춘로(美村路)에 있는 지하도의 레넌벽을 훼손했다.
타이중 레넌벽을 훼손한 중국인[인터넷 캡처] |
이에 경찰은 증거를 수집 후 검찰에 이송했다.
타이중지방검찰은 후 씨가 자신의 행동에 후회하고 있어 기소유예처분과 함께 3만 대만달러를 공익단체에 기부, 한 번의 법치 교육을 받은 후 강체 추방하라고 판결했다.
이민서는 대만지역 및 중국지역인민관계조례 제18조 규정에 따라 그를 28일 저녁 그를 강제 출국시켰다. 강체 출국 후, 5년 이내에 대만 재입국은 불가능하다.
이민서는 또한 중국 관광객이 관광과 교류, 대만의 자유를 느끼기 위해 오는 것은 환영하지만 악의적으로 자유와 민주를 훼손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