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고속철도 [류정엽 촬영]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교통부는 춘절(음력 설) 연휴를 앞두고 기차 등에서의 식음료 취식을 2월 1일부터 금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대만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타오위안 병원을 중심으로 늘어난 대에 따른 전염병 예방 조치다.
이에 따라 고속철도, 대만 철도 (관광 열차 제외), 도로 여객 운송, 선박 (고정 식당 제외), 항공기 (국제선 제외)에서 취식행위가 금지된다.
또한 우체국 영업구역에서도 음식은 금지된다. 단, 부득이 하게 물을 마시거나 약을 복용해야 할 경우에는 이를 한 뒤 바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교통부는 음식 섭취를 해당 구역 외에서 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고 사람 사이 어떤 격리 물체가 있는 경우 일시적으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춘절 연휴 기간인 2월 8일부터 16일까지 고속철도의 자유석 판매를 취소하며 모두 지정석으로 운영된다. 탑승객구릉 좌석수와 동일하게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대만철도 역시 판매되는 티켓수를 제한된다. 입석 티켓은 기차 당 최대 120장으로 이는 열차 한 대당 15석꼴이다.
또한 교통부는 춘절 연휴 기간 동안 공항을 비롯한 공공 장소 및 관광지의 소독 빈도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