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한드로 히아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 당선인과 차이잉원 대만 총통 [대만 총통부]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미 과테말라 대통령 당선인 알레한드로 히아마테이(63)가 대만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대만 외교부가 이같이 밝혔다.
히아마테이 당선인 20~24일 5일간 미래 내각의 핵심 멤버들과 함께 대만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외교부는 이에 대해 대만과 과테말라간의 우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총통부에 따르면 히아마테이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대만 총통부에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과 회동했다.
그는 양국 간 교육, 농업, 의료 등의 영역해서 매우 밀접한 협력을 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집정한 뒤 대만의 국제사회 참여를 계속 지지하여 양국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차이잉원 총통은 두 나라의 외교 관계 수립은 80년이 넘었다며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우정이 깊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히아마테이 부친이 과테말라 올림픽위원회 회장 시절 대만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고 밝혔다.
알레한드로 히아마테이는 의사 출신의 보수성향 정치인이다.
그는 내년 1월에 취임한다. 지난 8월 실시된 대선에서 57.95%를 득표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