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대만 총통 선거가 2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신 설문조사에서 차이잉원(蔡英文) 지지율은 49%, 한궈위(韓國瑜)은 40%로 나타났다.
8일 대만 언론은 민진당 차이잉원 지지율은 10월 23일의 52%보다 3% 하락한 49%이고 국민당 한궈위 지지율은 39%보다 1% 상승한 40%로 격차가 13%에서 9%로 줄었들었다고 tvbs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20대에서 차이잉원은 72%, 한궈위는 25%, 30대에서 차이잉원 66% 한궈위는 26%로 40%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40대에서는 차이잉원은 50%, 한궈위는 41%로 나타났다.
50대에서는 차이잉원 지지자는 38%, 한궈위 지지자는 55%, 60대 이상에서는 차이잉원 지지자는 38%, 한궈위 지지자는 44%로 한궈위가 50대 이상에서 높게 나타났다.
타이베이(台北), 신베이시(新北)와 지룽(基隆)을 포함한 대만 북부에서는 차이잉원 지지율이 42%, 한궈위 지지율이 46%로 나타났다. 가오슝(高雄),핑둥(屏東), 펑후(澎湖) 지역에서는 차이잉원이 61%, 한궈위가 32%로 나타났다.
민진당 지지자의 96%는 차이잉원 후보자를 지지하고, 국민당 지지자의 89%가 한궈위를 지지했다.
총통 선거에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81%, 5%는 불확실, 13%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 예상 투표율은 66%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tvbs 분석했다.
이 설문조사는 11월 4~7일 전화로 대만 성인(20세 이상) 남녀 1천 37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신뢰도는 95%, 표준오차는 ±2.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