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1번 쑹추위(친민당), 기호 2번 한궈위(국민당), 기호 3번 차이잉원(민진당) [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020년 1월 11일 총통 선거 및 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대만에서 오는 1월 1일부터 선거 관련 여론 조사를 실시할 수 없다고 대만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중선회(中選會, 중앙선거위원회)는 대만 선거법에 의거 1일부터 여론 조사 실시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당, 언론 매체 및 여론 조사 기관을 비롯해 개인에게까지 적용된다.
중선회는 선거 10일을 앞두고 선거나 후보에 관한 여론 조사를 인용, 출판, 유포, 논평 등은 법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소 50만 대만달러, 최대 500만 대만달러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이에 앞서 중앙선거위원회는 지난 9일 제 15대 총통선거 후보자들의 기호를 발표했다.
기호 1번에는 쑹추위(宋楚瑜) 친민당 주석, 기호 2번에는 한궈위(韓國瑜) 국민당 가오슝시장, 3번에는 차이잉원(蔡英文) 민진당 주석 겸 총통으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