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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선거 설문조사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우세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여론 조사에서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여러 설문조사에서 기호 3번 차이잉원 총통이 국민당 한궈위 가오슝시장보다 여전히 앞서고 있다.

소수 정당인 대만기진(台灣基進)이 30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이잉원 후보는 43.1%의 지지율을 얻은 반면 국민당 한궈위(韓國瑜) 후보는 15.8%, 친민당 쑹추위(宋楚瑜) 후보는 8.2%의 지지율을 얻었다.

또한 정당지지도에서 민진당이 23%, 국민당 15.7%, 민중당 7.5%, 시대역량당 5.1%, 대만기진 3.6%, 친민당 1.8% 등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응답자의 35.5%는 특정 정당 지지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 중 52.1%가 텔레비전을 통해 3자 토론을 지켜 봤으며 그 중 3.5%가 지지 대상을 바꿨다고 응답했다.

또한 80.2%는 투표를 하겠다고 답했으며 9.7% 투표를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9.6%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설문조사 결과 [대만기진(台灣基進)]

아울러 같은날 대만 언론 이티투데이도 후보자 지지도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서 차이 후보가 48.2%의 지지율을 얻었다. 한 후보와 쑹 후보는 각각 27.9%, 6,6%의 지지율을 얻었다.

앞서 이티투데이가 진행한 설문과 비교해보면, 차이 후보의 지지도는 1.6% 증가했고, 한 후보의 지지율은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의 격차는 22.1%에서 20.3%로 좁혀졌다.

신문은 차이 후보와 한 후보간의 격차가 11~16% 정도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 민의기금회도 같은 날 지지율을 발표했다.

52.5%의 응답자가 차이잉원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한 후보를 지지한다는 사람은 21.9%, 쑹 후보를 지지한다는 사람은 9.5%로 집계됐다. 10.8%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민의기금회 설문에서는 후보자들에 대한 감정 온도 조사도 실시했다. 차이 후보가 57.92도, 한 후보가 38.17도, 쑹 후보가 46.21도로 나타났다. 50도는 감정 없음을 의미하며 이보다 높을 경우 좋음, 낮은 경우 나쁨으로 해석된다.

기금회 측은 대만인들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감정 온도가 36.22도임을 감안할 때 한 후보에 대한 감정은 매우 차갑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설문에서 응답자의 61.4%는 투표할 사람을 정했다고 답한 반면 35%는 결정하지 못했다, 3.6%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2.6%가 반드시 투표하러 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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