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제주도 노선을 운행하고 있던 대만 원동항공(遠東航空, Far Eastern Air Transport)이 12일 갑작스럽게 13일부터 모든 영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12월 13일부터 영업을 중단한 대만 원동항공(遠東航空, Far Eastern Air Transport)[위키피디아 캡처] |
대만 언론에 따르면, 원동항공은 12일 예고 없이 13일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장강웨이(張綱維) 원동항공 회장은 2주간 연락이 되지 않았으며 12일 원동항공 기자회견 시 장 회장의 유서가 전달되었으나 아직 회장의 소식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에는 자신이 사기를 당했으며 경기가 좋지 않아 영업 실적도 좋지 않아 죽음으로 사죄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원동항공의 몇 항공편은 이번 발표 전에도 갑자기 취소되거나 운항을 정지한 적이 자주 있었던 나타났다.
지난 5월에도 예고 없이 많은 항공편 운항을 정지한 적이 있어 규모가 큰 여행사는 원동항공과 협력하고 있지 않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13일 제주도에서 대만으로 돌아오는 한 여행사는 단체여행객의 항공편을 이미 다른 항공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