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타는 대만 원숭이들, "꼬옥 안아 주세요"

[궈수수(郭叔叔)원숭이생태원구]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올해 한류(寒流)가 대만을 급습하면서 대만 각지에 비를 뿌린 가운데 대만 원숭이들이 추위를 이겨내는 모습이 보도됐다.



7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대만 타이중(台中)에 위치한 궈수수(郭叔叔)원숭이 생태원구에 서식하는 원숭이들이 서로 껴안은 채 추위를 이겨내고 있었다.

생태원구에서는 엄마 원숭이가 아기 원숭이를 꼭 안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생태원구 측은 현 겨울이 원숭이를 보기좋은 계절이라며 크고 작은 원숭이들이 꼬옥 껴안고 체온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쫓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타이중(台中)의 최저기온은 14도였지만 생태원구가 있는 다컹산(大坑山)은 최저 10도였다.

[궈수수(郭叔叔)원숭이생태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