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라인 열차 [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북부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 지역에 새로운 지하철 노선인 '환좡선'(環狀線)이 생겼다.
17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대만 교통부는 '환좡선'이라고 불리는 옐로우라인의 제1구간에 대한 운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가 정식 운영 날짜를 결정하면 바로 운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베이시는 19일부터 민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시승할 수 있다며 시범 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교통부는 지난 5일 해당 라인에 대한 최종 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환좡선의 제1구간은 15.4km이다. 이 구간은 그린라인과 환승이 가능한 다핑린(大坪林站)역에서 공항철도로 불리는 타오위안 MRT 신베이시공업원구(新北產業園區)역까지 모두 14개 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 1구간은 지하철 그린라인, 오렌지라인, 블루라인과 환승이 가능해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좡선 제1구간 공사에 699억7천300만 대만달러가 투입되었으며 그중 신베이시가 485억1천400만 달러를 부담했다.
1구간 건설이 마무리됨에 따라 2구간(14.93km)과 3구간(5.73km)도 올해 중으로 시공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통된 환좡선 1구간 노선도 [대만 중앙통신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