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약 500만 명이 폐렴과 춘절 등의 이유로 중국 후베이 우한(武漢)을 떠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한에서 대만으로 온 사람이 7천 명을 넘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27일 대만 언론들은 중국 제일재경(第一財經)의 보도를 인용해 500여만 명 중 대만행을 한 사람은 7천515명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대만 쑹산(松山), 타오위안(桃園), 가오슝(高雄) 공항 등으로 향했다.
그 밖에 홍콩행은 7천78명, 마카오행은 6천145명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국제항공노선의 경우, 태국, 싱가포르, 일본, 한국 순으로 알려졌다.
1월 23일 봉쇄된 우한을 떠난 사람은 500여 만 명이며 900만 명이 도시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번째 우한폐렴 확진을 발표하는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리서(CDC) [유튜브 캡처] |
아울러 대만에서는 27일 5번째 우한폐렴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대만 중부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우한에서 돌아온 지 5일만인 25일에 의심 증상이 생겼으며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우한에서 일을 하고 있는 이 여성은 대만에서 첫 번째 우한폐렴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대만에 돌아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