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을 지지하는 대만 사람들[차이잉원 페이스북 캡처] |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2020년 1월 11일에 치런진 대만 총통 선거에서 민진당 후보자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저녁 9시경에 차이잉원이 815만 표 이상을 득표해 가장 높은 득표로 당선이 확정됐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차이잉원[차이잉원 페이스북 캡처] |
이는 2008년 총통 선거 당시 마잉주(馬英九)가 받았던 최고 득표 765만 표를 넘는 수치이다.
2016년 차이잉원 당선 당시 투표율 66%에서 약 56.12%인 689만 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차이잉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승리했다고 반성을 잊지 않을 것이다. 미래는 부족한 부분에서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패배를 인정한 국민당 후보자 한궈위(韓國瑜)는 차이잉원 총통에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월요일에 가오슝(高雄)시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