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중 하늘에 뜬 거꾸로 무지개 [페이스북] |
6일 대만인 천(陳) 모 씨가 대만 중부 타이중(臺中) 하늘에 거꾸로 된 무지개를 담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출근 길에 특이한 무지개를 발견했으며 마치 하늘이 미소 짓는 것 같다고 밝혔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거꾸로된 무지개는 무지개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실제 태양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하늘 높이 뜬 구름에 있는 얼음 결정체를 투과한 빛이 굴절되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기상국은 대만에서 이러한 현상이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캔다, 미국 알래스카주 처럼 위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매우 흔한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에서는 거꾸로 된 무지개를 '채운'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