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인과 기업이 이번 우한폐렴 사태로 중국에 1억2천만 위안에 달하는 물자와 돈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전날 중국 대만판공실은 6일까지 대만 민중과 기업들은 1억 2천만 위안에 해당하는 기부금과 물자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중국 대만판공실은 "많은 대만 동포들과 대만 기업들이 돈과 물품을 전해왔다"며 "조국인 대륙의 방역을 적극 지지한 것으로 이는 양안 동포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1억 2천만 위안을 대만달러로 환산시 약 5억1천700만 대만달러에 해당한다.
대만판공실은 "중국 전역의 '동포투자기업연의회'(同胞投資企業聯誼會)와 룬타이(潤泰), 미디어텍(聯發科), 왕왕(旺旺) 등 대만의 유명 기업들이 기부 및 기증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5일 오전까지 한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21개국이 물자와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으나 '대만'을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