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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9일부터 마스크 해외 배송 가능...111개국 배송 불가능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대만은 9일부터 국민들이 마스크를 해외에 보낼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하지만 111개국에서는 배송이 불가능하다고 대만 중앙통신사 등이 보도했다.

대만 마스크 [전미숙 촬영=대만은 지금]




대만은 9일부터 한 번에 14일인 2주 분량 마스크 9장을 건강보험카드 번호와 관계없이 모든 요일에 구매가 가능하며 해외에 있는 가족에게도 마스크를 보낼 수 있다고 3월 30일에 밝힌 바 있다.

9일 9시부터 대만 국민들은 해외에 있는 2촌 가족에게 마스크를 2개월 내에 최대 30장을 보낼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대만 소포나 다른 지역 국제 소포를 받지 않아 해외 배송이 불가능한 국가가 총 111개국이다.

소포를 보낼 수 없는 111개 지역에는 이탈리아, 독일, 캐나다, 인도, 아랍 에미리트, 룩셈부르크, 그리스,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은 이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에 대만 우체국은 이곳에 보내려고 하는 시민들에게 현재 항공편이 없거나 상대 국가가 소포를 받지 않아 물건을 보낼 수 없다는 것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만에서 마스크 해외 배송이 불가능한 111개국 리스트[대만 우체국 자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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