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국립사범대학교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9일 대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늘었다.
이로써 380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380번 확진자는 20대 남성으로 322번 확진자와 접촉에 의해 감염됐다고 밝혔다.
380번 확진자는 322번 확진자의 기숙사 룸메이트로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32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3월 30일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4월 6일 검사를 받은 뒤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학교는 기숙사를 비롯해 교내 공공장소를 전면 소독했다고 지휘센터는 밝혔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380번, 322번 확진자는 국립대만사범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사범대는 4월 6일부터 17일까지 모든 강의에 대해 오프라인 수업 대신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교는 이어 20일 후 오프라인 수업이 시작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원칙을 준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