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신이구의 한 클럽 [자유시보]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자가검역 기간 중 클럽에 가 벌금 100만 대만달러(약 4천만 원)를 내게 생겨 대만 네티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한 대만 남성이 이번에는 부과 받은 벌금을 내지 않아 다시 네티즌들의 관심을 샀다.
신베이시(新北市) 싼충(三重)에 거주하는 황모씨(38, 남)는 자가검역 기간 중이던 지난달 22일 새벽에 타이베이시에 있는 한 클럽을 찾았다가 덜미를 잡혔다.
신베이시 위생국은 그에게 과태료 100만 대만달러를 부과했지만 그는 벌금을 납부하지 않았다.
이에 위생국은 황씨를 법무부 행정집행서에 넘겼다. .
황씨가 적발되던 그날 타이베이시정부 경찰국은 클럽을 불시 검문하던 중 경정서 플랫폼을 통해 황씨의 자가검역 이탈 통보를 받고서 현장에 출동했다.
신베이시는 '악의'가 있다고 판단해 100만 대만달러를 황씨에게 부과했다.
황씨는 3월 18일 동남아시아에서 대만으로 돌아와 14일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