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학생이 후송된 병원 [구글맵]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1일 아침 7시경 대만 북부 신베이시(新北市) 단수이구(淡水區)에 위치한 한 학교 앞에서 16세 남자 고등학생이 이유 없이 10세 여자 어린이에게 톱니모양의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당시 초등학교 앞에서 체온 측정을 위해 줄을 서고 있었고 갑자기 이 고등학생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적지 않은 학생들이 이 광경을 목격했다.
근처에 있던 교사는 이를 본 즉시 그를 땅바닥에 제압했고 이 과정에서 고등학생의 손도 흉기에 긁혔다.
흉기에 찔린 여자 어린이는 등에 약 4cm 가량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여학생은 생명의 위험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은 모르는 사이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했지만 아무 대답도 얻을 수 없었다며 범행동기가 불문명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범행동기 등을 계속해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가해 학생의 학교 측은 해당 학생이 정상적으로 학교 생활을 해왔으며 정서적인 문제가 발견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