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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같은 대만 여름, 2020년 사상 최고로 더웠다"⋯가을도 더울 듯


2020년 6~8월은 사상 최고로 더운 여름으로 기록됐다. [싼리신문 캡처]

[대만은 지금=류정엽(柳大叔)]

대만 중앙기상국은 28일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 올해 여름 상황 및 가을 날씨에 대해  전했다.



기상국은 올해 여름이 매우 빠르게 왔으며 과거 10년간 여름철 고온 현황을 보면 이번 6~8월간 기간이 사상 최고로 더운 여름이었다고 했다.

기상국 관계자는 올해 6~8월 평균 기온은 29.54도였다며 6~7월은 사상 최고로 더웠으며 8월에는 약간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무더위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최고 기온으로 보면 타이베이는 39.7도를 기록했고 해발 3천미터가 넘는 위산(玉山)도 기상관측 이래 최고 기온인 23.8도를 기록했다.

타이베이의 경우 더위가 지속되는 기간이 더욱 길었다. 35도에 달하는 날만 72일에 달했다. 하계절로 분류되는 3개월 기간 내 80~90%가 35도의 찜통 날씨가 지속됐다. 이는 분지 지형인 타이베이에서 열섬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관계자는 분석했다.

강우량도 과거 수준의 절반 정도를 기록하면서 1993년 이후 최저 강우량을 보였다. 태풍이 적게 발생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이는 태풍하고도 연관이 있다. 매년 8월 평균 13.4개의 태풍이 발생하지만 올해는 8~9개에 그쳤다. 관계자는 태평양 고기압이 비교적 강한 현상이 있었으며 이 고기압이 대만을 직접 통과했기에 올해는 비교적 덥고 비가 적게 온 여름이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향후 3개월간의 대만 날씨를 예측했다. 관계자는 9~10월도 여전히 따뜻할 것이며 11월까지 춥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9~10월 강우량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년 가을 태풍이 1~2개 정도였지만 올해는 조금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관계자는 북서태평양의 태풍 발생률이 더 높고 대만에 영향을 미칠 확률도 높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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