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뉴토크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체근 미국이 대만에 무인정찰기 4대 등을 판매할 계획이 있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거수하고 있는 중국이 반대하고 나섰다.
최근 로이터통신 등은 미국이 무인정찰기 4대, 관련 장비 및 부품 등 6억 달러 어치의 무기를 대만에 판매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인기의 비행거리는 무려 1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대만 연합보, 중국시보 등은 이날 중국 외교부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결연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왕원빈 대변인은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간 협정에 위반되는 것으로 중국 주권과 안보의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자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심하게 위반하는 것이라고 했다.
왕 대변인은 이어 대만 문제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보존 및 중국의 핵심 이익에 관한 문제로 주권과 안보를 지키려는 중국의 의지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왕 대변인은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의 심각한 피해를 충분히 인식하여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협약을 준수하고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및 미국 대만간 군사관계를 중단하여 중미 관계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하지 않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은 지난 7월 21일(현지시간) 미국이 대만에 무기 판매를 해야 대만이 중국에 대한 방어력을 증강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1년 미국 국방수권법(NDAA)에서도 미국은 대만에 군사적 지원을 한다는 조항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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