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총통[대만 총통부]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쑤자취안(蘇嘉全) 총통부 비서장이 물러나고 리다웨이(李大維) 해기회 회장이 임명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3일 전했다.
쑤 전 비서장은 그의 조카인 쑤전칭(蘇震清)민진당 입법위원이 최근 소고(SOGO)백화점 경영권 분쟁에 뇌물 뇌물수수 혐의에 휘말리자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2일 차이잉원(蔡英文)총통에게 개인적인 이유로 사임의 뜻을 전했고 차이 총통은 이를 수락했다. 쑤전창 전 비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차이잉원 총통에게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며 사임을 예고했다.
차이 총통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총통부 비서장에 리다웨이 회장으로 교체된다고 밝혔다. 이 날 리다웨이 비서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차이 총통은 리다웨이 비서장은 과거 4년에 걸쳐 외교부 국가안전회의, 해기회에서 총통부 비서장에 이르기까지 국가 업무 상 매우 중요한 파트너로 국제사무와 풍부한 정무 경험을 갖고 있기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현재 전염병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적 정치, 경제무역 구조가 급격히 변화하는 이 시점에서 리 원장이 이러한 정부의 도전에 잘 대처할 수 있다며 리 부장의 취임 후 첫 번째 업무는 리덩후이 총통의 장례식이라고 밝혔다.
최근 쑤전칭 입법위원과 다른 5명의 정치인들은 태평양 소고 백화점의 모기업인 태평양 디스트리뷰션의 리헝룽(李恆隆) 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리 회장은 백화점 체인의 경영권 회복을 위해 수백만 대만달러를 이들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대만 중국시보는 감찰원 자료를 인용해 쑤전칭 위원 가족의 예금액이 민진당 집정 전인 2015년 679만 대만달러에서 민진당이 집정하기 시작한 해인 2016년 1584만 대만달러, 2019년에는 7528만 대만달러로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어 특히 현재 전염병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적 정치, 경제무역 구조가 급격히 변화하는 이 시점에서 리 원장이 이러한 정부의 도전에 잘 대처할 수 있다며 리 부장의 취임 후 첫 번째 업무는 리덩후이 총통의 장례식이라고 밝혔다.
최근 쑤전칭 입법위원과 다른 5명의 정치인들은 태평양 소고 백화점의 모기업인 태평양 디스트리뷰션의 리헝룽(李恆隆) 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리 회장은 백화점 체인의 경영권 회복을 위해 수백만 대만달러를 이들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대만 중국시보는 감찰원 자료를 인용해 쑤전칭 위원 가족의 예금액이 민진당 집정 전인 2015년 679만 대만달러에서 민진당이 집정하기 시작한 해인 2016년 1584만 대만달러, 2019년에는 7528만 대만달러로 급증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