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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 총리, 리덩후이 전 대만 총통 추모행사 참여 위해 다시 대만 방문

리덩후이 전 총통 추모행사장 [진리대학교]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83세의  요시로 모리 전 일본 총리가 16명의 일본 의원들을 이끌고 18일 오후 4시 50분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도착했다. 모리 총리는 2000~2001년 총리를 역임했다. 


요시로 모리 전 총리는 다음날인 19일에 열리는 리덩후이(李登輝) 전 총통 추모식에 참가하기 위해 대만을 찾았다. 

요시로 모리 전 총리는 지난 8월 9일 국회의원 방문단을 이끌고 리덩후이 전 총통 빈소를 방문한 바 있다. 

19일 오전 신베이시(新北市) 단수이구(淡水區) 전리(真理)대학교 예배당에서 추모행사가 거행된다. 

이들이 타고 온 일본 ANA 여객기에는 일장기가 그려져 있어 대만 언론들이 주목했다. 앞서 모리 총리가 대만방문 당시 이용했던 여객기에는 일장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대만 외교부는 일본이 전 총리를 파견한다는 사실은 일본이 리덩후이 전 총통에게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으며 대만과 일본의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17일에 도착한 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차관 등 미국 측 대표댠도 리 총통의 추모 행사에 참석한다.  

리 총통은 지난 7월 30일 9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1988년부터 2000년까지 대만 총통을 역임했으며 '민주 선생'(民主先生, 미스터 민주)이라고도 불린다. 



지난 8월 리덩후이 전 총통 빈소를 방문한 요시로 모리 전 일본총리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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