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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7일 대만에 UH-60M 블랙호크 헬기 6대가 대만 가오슝항(高雄港)에 도착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이는 2008년 대만이 미국으로부터 구매한 60대의 블랙호크 헬기 중 마지막 남은 6대에 해당한다. 헬기 54대는 앞서 대만에 인도됐다.
79번 부두에서 트레일러 차량이 헬기를 견인하여 목적지까지 아주 천천히 이동시켰다.
대만 언론들은 이번 인도된 6대의 헬기에 장착될 장비와 시스템이 1억7천만 대만달러에 달힌다며 관심을 모았다. 그 중 전방감지적외선장치(FLIR)는 1억1천만 대만달러에 달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블랙호크 헬기 6대는 구조용으로 쓰인다. 앞서 국방부는 구매한 60대의 헬기 중 15대를 구조용 헬기로 사용하기로 했으며 2010년 9대의 헬기를 구조용해 투입했다. 이들 헬기는 현재 타이중, 화롄, 타이둥에 배치돼 있다.
아울러 대만 자유시보는 헬기들이 별도의 도색 없이 녹색 등 공장 출하 당시의 원색을 그대로 유지한 것과 관련해 원래 공장에서의 도색 비용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