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의 제1야당 국민당은 미국에 당 연락사무소 설립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연합보,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국민등은 미국 연락사무소를 만들어 미국 정부 및 싱크탱크와 같은 기관들과의 관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당 차원에서 대미 관계를 확립하고자 함으로 풀이된다.
국민당은 과거에 미국에 연락사무소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국민당 마잉주(馬英九) 정부가 출범한 뒤 2008년 이 연락사무소가 문을 닫으면서 그 기능이 외교부로 이전됐다.
국민당의 미국 연락사무소 설립은 입법위원 출신인 리옌수(李彥秀) 국민당 부비서장 등 두 명을 주축으로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과 함께 당자금 부족 등이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날짜도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국민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미국 주재 총지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