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가장 저렴한 코로나 보험은 얼마일까?
위생복리부립 타오위안병원에서 코로나19 군집감염사례가 나오면서 많은 대만인들이 우려와 함께 방역 보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1월 21일 기준으로 코로나19 방역 보험은 14개 보험회사에서 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32개 상품을 내놨다. 14만8700여 개의 방역보험이 팔렸고 7152만 대만달러가 지불됐다.
최근들어 인터넷을 중심으로 대만산물이라는 보험사가 출시한 방역보험이 화두가 되었다.
보험 가입비는 1년 500대만달러(2만 원)로 배상금은 10만 대만달러에 이른다.
주요 조건은 보험가입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커오나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격리됐을 경우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많은 네티즌들이 비도덕적으로 보험금을 타기 위한 방법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그러자 금감위원회 보험국은 “민중들은 보험을 이용해 이득을 취할 생각을 하지 말아달라”며. “고의적인 행동으로 이득을 취해서는 안된다”고 호소했다.
보험이 불티나게 팔렸다. 이어 대만내 확진사례도 늘어나면서 25일 오후 보험 상품 판매가 중단될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유명 의사 린완팅은 페이스북에 해당 보험이 방역 보험 중 가장 저렴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