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021년 1월 29일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표작품 중 하나인 ‘이웃집 토토로’가 대만 극장에서 정식으로 개봉했다.
33년만에 대만 스크린에 올라간 것이다.
이 작품은 과거 정책 등의 이슈로 인해 대만에 개봉되지 못했다. 영화제를 통해 한시적으로 상영됐을 뿐이다.
그래서 그랬는지는 개봉이 확정된 후부터 몰라도 많은 매체에서 이에 대해 다루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대만인들에게 신이나 다름없다. 그는 대만에서 일번 애니메이션의 대사(大師)라고 불린다.
이웃집 토토로가 대만 극장가에 개봉된 후 야후 영화 네티즌 만족도 2위를 달리거 있다. 티켓 판매량도 4위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만 팬들은 드디어 극장에서 보게 되어 감격스럽다는 반응이었다.
부모가 된 대만인들은 과거 어릴 적을 회상하며 아이들과 함께 극장을 찾았다는 반응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