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코로나19가 좀처럼 사그라들고 있지 않은 가운데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23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실시 중인 방역경보 3단계를 7월 1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이러한 사항을 말하면서 "함께 다시 2주간 노력하자"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천 부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날 신규 지역감염 확진자는 104명으로 발표됐다. 확진자 70명대였던 전날과 비교하면 꽤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천 부장은 베이농(타이베이 농수산물유통센터)과 전통(재래)시장의 집단감염을 최소화 하고자 과일, 채소, 육류, 가금류, 수산물 등에 대해 '인민 생계를 위한 공급 및 수요 산업 건강모니터링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슈퍼마켓, 상점, 야시장이 해당되며 기업 또는 지방 정부가 관리하고 있는 기관의 직원에 대해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해 재난 확대를 방지하고 가정내 전파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역 및 통제 조치를 적시에 구현할 것이라고 했다.
천 부장은 그러면서 지방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선별검사의 적시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 선별검사 및 가정 선별 검사를 하여 모니터링 메커니즘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래야) 지역 사회에 숨겨진 사례 등 모든 감염 사슬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