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 75만 회분의 백신 기증을 약속했던 미국이 최근 250만 회분 모더나 백신을 대만에 기증한 것과 관련, 그 이유에 대해 '대만은 지금'이 입수했다.
앞서 미국 상원의원이 군수송기를 타고 타이베이를 방문해 백신 75만 회분을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2주 뒤인 6월 20일 250만 회분의 모더나 백신이 대만에 도착했다.
175만 회분에 대해 대만 당국은 어떤 이유로 더 받게 되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왜 미국은 75만 회분을 먼저 언급하고, 추가로 175만 회분을 줬을까?
소식통에 따르면 75만 회분은 미국이 3일 발표한 2500만 회분의 백신 공유에 포함된 것이고, 175만 회분은 미국이 21일 발표한 5천500만 회분 백신 공유에 포함된 것이다.
미국이 총 두 차례에 걸쳐 세계와 공유할 백신 물량을 발표했고 여기에 대만의 할당량이 각각 포함되어 미국은 이를 한 번에 보낸 것이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추가로 백신을 보내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인터넷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