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프란치스코 교황이 대장염으로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는 각계에서 안부를 물어와 십분 감동을 받았다고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84세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4일 병원(Gemelli Hospital)에서 대장염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후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
교황청은 수술이 합병증 없이 잘 진행됐다고 어제 밝혔다.
교황은 7일 오후 1시 30분 트위터를 통해 "전세계 모든 분들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메시지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건강을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 언론은 교황청의 공식 매체인 바티칸 뉴스가 이러한 메시지를 전한 인물 중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가장 먼저 언급한 데에 주목했다.
바티칸 뉴스는 세계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교황에게 따뜻한 관심을 표했다며 그중 차이잉원 중호민국(대만) 총통은 5일 교황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서한을 보냈고 같은날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도 교황의 건강을 기원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바티칸 뉴스 캡처] |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북한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