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 14일 대만 인터넷 스타 판모(25, 여)씨가 마약 밀수 및 판매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 논란이 됐다.
대만 언론들의 따르면 경찰은 해외에서 수상한 소포가 대만에 왔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추적해 판씨를 검거했다.
그의 주거지에서 대마잎 1.2kg이 발견됐다. 그는 총 8kg의 대마를 5차례에 걸쳐 불법으로 들여왔다. 약 1천만 대만달러(4억2천만 원) 어치에 달한다.
그는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해외공급책과 가상화폐로 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타오위안 지방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뒤 보석금 30만 대만달러를 납부하고 귀가했다.
그는 반성은커녕 “썩어빠진 언론이 주는 똥을 대만인들 다 받아먹는다”며 “대만인들 대가리에 문제가 있다”고 페이스북에 당당하게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