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가오슝시 옌청구 청중청 주상복합건물에서 14일 새벽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46명이 사망하자 중국이 부상자 및 유가족에게 위로를 했다.
중국 국무원 대만 판공실은 사망자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 및 사망자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14일 저녁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은 중국 대만판공실은 대만 민진당 정부가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사실과 국제관계의 기본 규범을 무시하고 유엔총회 결의 2758호를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차례 왜곡, 공격하며 결의에 도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만은 민진당 정권이 들어선 2016년부터 중국이 내세우고 있는 ‘하나의 중국’ 원칙의 인정을 거부해 오고 있다.
대만판공실은 민진당 당국이 퍼뜨리는 것은 ‘주권’으로 대만 독립을 추구하는 거짓말은 매우 위험한 도발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민진당 당국이 '대만 독립' 입장을 완고하게 고수하고 '대만 독립'의 역사적 개념을 오랫동안 전파했으며 대만산 주민들과 국제 여론을 속이고 국제 사회가 인정한 법적 원칙과 사실에 공개적으로 도전했다”며 그렇지만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철칙을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그러면서 “민진당 당국이 정치적 문제를 일으키기 위해 대만을 위해 국제적 공간을 모색한다고 주장하면서 유엔 총회 결의 2758호를 왜곡하고 공격했다”며 대만 지역의 국제기구 참여 및 활동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이 매우 분명하다”고 했다. 이어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중국의 대만 지역은 WHO 회의에 '차이니즈 타이페이'라는 이름으로 옵저버로 참가할 수 있었고, 이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전제로 양안 협의를 통해 해결된 것”이라며 국제사회 참여의 책임은 전적으로 민진당 당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또 “대만 동포는 중국인이다. 우리는 국제 활동에 참여하는 대만 동포의 염원과 관심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활동 또는 건강, 전염병 예방 및 방역 활동 등에서 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