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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대만 토론사이트에 한 학생이 공부 잘하는 비결이 대해 물어 화제가 됐다고 대만 나우뉴스가 26일 전했다.
질문을 한 학생은 중학교 이후 성적이 상위 50%에 든 적이 없다며 반에서 공부 좀 한다는 친구들에게 그 방법을 물어보니 두 부류를 발견했다고 했다.
하나는 미친 듯이 읽고 외워서 성적을 끌어 올리는 이들, 다른 하나는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시간 날 때 다시 보는 이들이라고 그는 밝혔다.
그는 이어 상위권 친구들은 수업시간에 열심히 집중해서 듣고, 방과 후 학원이 가지 않는다고 대답했다며 “이런 애들은 대체 집에서 몰래 책을 볼까요?”라고 물었다.
공부 좀 했다는 대만 네티즌들이 그의 질문에 공통적인 답변을 내놀았다. 방과 후 집에서 교과서를 다시 보지 않는다는 것과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대만 네티즌들은 “수업 열심히 듣고 집에서 책 안 봤다”, “수업 시간이 열심히 듣고 주말에만 참고서를 보며 공부해 1등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 잘 듣는 게 중요하다”, “대학 진학 전까지 수업 시간에 잘 듣는 것은 유용하다” 는 등의 반응을 쏟았다.
한편, 최근 대만 교육부가 4년마다 발표하는 통계에 따르면 초중고등학생 1인당 평균 사교육비는 연 5만 대만달러(약 210만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