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테슬라 최고경영자로 널리 알려진 일론 머스크는 최근 스페이스X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파산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이메일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자 대만에서는 지국 공급업체들이 줄줄이 영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자료사진 [인터넷 캡처] |
1일 대만 경제일보 등은 머스크의 꿈인 스페이스X가 파산할 경우 대만 공급망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스페이스 X의 프로젝트는 대만의 저궤도 위성 및 항공우주 공급망에 막대한 비지니스 기회를 제공해줬다고 전했다. 이는 저궤도 위성 통신 및 민간 우주 관광 프로젝트인 ‘스타링크’ 프로젝트다.
스페이스X의 대만 공급망은 진바오(金寶), 퉁신뎬(同欣電), 위안징(元晶), 스신커(事欣科), 셩다커(昇達科), 캉슈(康舒) 등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들 공급망은 스페이스 파산설에 대해 별다른 조짐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천웨이창(陳威昌) 진바오 대표는 이와 관련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진바오는 최근 스페이스X에 송수신 단말 등 위성 통신에 필요한 기지국 마더보드를 공급하는 업체다. 천 대표는 자사는 지속해서 5G/6G 분야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