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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인사] 중화민국대만한인회 조정호 회장

 







대만 주재 한인 교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2년 임인년 한 해도 1월 달력을 넘겨 설 명절인 2월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2022년은 검은 호랑이 해로 예부터 우리 조상님들은 검은 호랑이를 용맹함과 사람을 보호해 주는 수호신으로 여겨 왔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지만 검은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교민 여러분들의 가정과 사업장에 항상 웃음이 넘쳐나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저희 중화민국대만’한인회’도 지난 2년간 4기의 임기를 마치고 2022년 부터 5기로 새롭게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4기 한인회에서, 가능하면 많은 교민 여러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봉사하였지만, 아직까지 한인회로부터 도움이나 정보를 받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줄 압니다. 가능하면 한인 사회와 접촉이 없으신 분들까지 직접 찾아가 도움을 드려야 하지만, 제한된 인원과 재정으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있습니다.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주위의 한인 분들께도 한인회를 소개해 주셔서 올해 준비하고 있는 한인회 여러 행사에도 참석하실 수 있도록 권고 부탁드립니다.

한인회에서는 독거 노인들과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밥퍼’ 행사, 나라사랑 글짓기, 3.1절 행사/광복절 행사, 한인 교민 체육대회, 한인 교민 골프 대회, 한인 위로 음악회, 한인 송년 잔치 등으로 지역사회와 교민 여러분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는 코로나로 대만 사회가 갑자기 힘들어졌을 때, 한국으로부터 마스크를 들여와 노인분들과 어린이들 위주의 취약 계층의 교민 사회에 먼저 무상으로 제공해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한인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화민국대만 한인회가 설립된지 이제 8년이 되다 보니, 한인 교민들과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한인 단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아직도 프로세스적인 부분이나 인력 인프라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한인 교민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같이 해 주신다면, 시간과 경험이 쌓여 가면서 어떤 다른 나라의 한인회보다 모범이 되는 한인회로 발전해 갈 수 있다는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고국 방문과 가족,친지 방문이 어려워 올 설 명절도 많은 교민 분들이 대만에서 보내시는 줄 압니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드리며 추석에는 고국으로 가셔서 가족,친지들과 명절을 보낼 수 있으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교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중화민국대만한인회      회장 조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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