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공군 제4비행단 소속 F-16V 전투기가 훈련 중 갑자기 레이다에서 사라졌다고 대만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해당 전투기는 11일 오후 2시 55분 남부 자이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뒤 3시 23분 레이더에서 자취를 감췄다.
공군사령부는 이날 저녁 기자회견에서 천이(陳奕) 대위가 훈련을 위해 F-16V block20 전투기를 조종하던 중 자이향 둥스향 해상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해당 전투기는 업그레이드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전단팀을 구성하고 즉각 구조수색 작업에 들어갔다.
추궈정 국방부장은 12일 오전 자이 공군기지에서 수색구조작업 현황을 보고 받있다. 그리고 군 간부들과 헬기를 타고 사고 현장을 시찰했다. 사고 비행기 조종사 가족도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을 대신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
민간 수색대원이 이날 오전 10시경 사고현장 인근에서 군용기 잔해를 처음 발견했다.
당국은 72시간을 골든타임으오 보고 수색작업의 끈을 넣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