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북부 신주에 사는 한 대만 네티즌이 코로나19로 접촉자로 검역 통지서를 받은 뒤 받은 식사에 불만이 가득했다고 17일 대만 중국시보 등이 보도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15일에 격리에 들어간 뒤 식사 배달 서비스를 당국에 신청했다.
아침으로 배달된 건 기름진 총여우빙에 우유가 배달됐다.
분개한 그는 "당신은 아이들에게 아침 일찍부터 이걸 먹게 해서 설사하게 만들 생각이냐" 대만 아이들은 아침으로 이렇게 기름진 음식을 먹어 본 적이 없다. 밥 차려주는 사람들 지 자식들에게도 이렇게 먹이냐"고 했다.
이는 페이스북에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대만인들은 "나는 어릴 때 이렇게 먹었다. 어른이 됐다", "뭐 어떠냐", "볶음면에 돼지고기 덮밥 먹었다", "아침식사로 훌륭하다", "저 메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다", "우유 말고 밀크티랑 먹어야지"라는 등의 반응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