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8일 대만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27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그중 2명이 남자 어린이 사망자였다. 한 명은 10세, 다른 한 명은 5세로 중증 앓다 사망했다.
뤄이쥔 중앙전염병센터 의료대응팀 부팀장에 따르면, 10세 소년은 8일 구토, 복통,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응급실을 찾았고, 다음날 의식 변화, 발열, 경련, 저산소증이 나타나 긴급 삽관을 시행했다.
의료팀은 단층촬영으로 뇌간을 압박, 뇌부종을 찾아냈고, 이어 코로나 치료와 뇌압 치료를 동시에 진행했지만 심각한 신경쇼크로 21일 세상을 떠났다.
또 다른 사망자의 경우 예쩐에 근육질환으로 중증환자에 포함됐던 5세 남아다. 코로나 확진 후 폐렴 증세 및 호흡부전을 일으켰다. 호흡부전이 악화되어 안타깝게도 19일 사망했다.
이날까지 코로나로 사망한 어린이는 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