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코로나19 확산세에 접어든 대만이 코로나19 화이자 바이오앤텍 어린이용 백신을 받게 되면서 아동 예방접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 아동용 백신 77만7600만 도즈를 실은 중화항공 CI-5528 화물기가 독일에서 출발해 대만시간 16일 새벽 5시 44분 타오위안공항에 도착했다.
당초 이 백신은 12일 도착 예정이었으나 시스템 문제로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부터 화이자 아동용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그간 화이자 아동용 백신을 손에 넣지 못한 대만은 그 대안책으로 모더나 백신을 아동에게 소량을 투여하는 방법을 사용해 일부 부모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에 따르면, 지휘센터는 지난 4월 28일 홍콩푸싱(復星)과 독일 바이오앤텍과 해당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화이자 및 독일 바이오앤택과 아동용 백신 추가 계약도 성사됐다고 밝혔다. 아동용 백신 220만 도즈, 성인용 백신 180만 도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