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시장에 민진당 후보로 출마하는 천스중 대만 위생복리부장 [페이스북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이 민진당 타이베이시장 경선후보가 됐다. 지방선거는 11월 26일 열린다.
10일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이를 발표했다.
이어 선거 운동을 위해 페이스북 팬페이지도 개설됐다.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8만 8천 명 이상의 팔로워가 모였고, 페이스북의 '블루 인증 뱃지'도 획득했다.
그는 타이베이시가 그의 고향임을 강조했다. "타이베이에서 태어나 타이베이에서 자라 타이베이에서 살고 있다"며 "타이베이에 대한 깊은 감정이 있고, 기대가 있고, 아이디어가 있다"는 등의 문구를 남기며 사실상 선거 운동의 신호탄을 쐈다.
그는 또 "도시가 너무 오랫동안 정체되어 왔다. 시를 지지하는 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민진당의 추천을 받았다. 특히 차이잉원 총통 등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대만 민주진보당 주석을 겸하고 있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총통이 10일 천시충(陳石中) 보건복지부 장관의 타이베이시장 후보 출마를 승인했다.
그의 출마는 오는 7월 13일 민진당 중앙상무위원회의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신베이시의 민진당 후보는 린자룽(林佳龍) 전 교통부장이 지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