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1일 이른 아침 먀오리현에서 검은 옷을 입은 신원 미상 200여 명이 다시 나타나 현장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던 주민, 기자들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고 구타를 하고 돌과 의자 등을 던졌다. 사진 삭제를 요구하며 발길질도 서슴치 않았다.
전국촨보매체산업노조는 경찰은 현장에 300명이 투입되었지만 알면서도 모른 척했다 강력히 규탄하고 직무유기를 한 경찰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고 성명서를 통해 강조했다.
국민에게는 알 권리가 있으며, 현장을 최초로 녹화하는 것이 언론인의 의무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이를 침해할 수 없다고 노조는 밝혔다.
200여 명의 신원미상의 검정옷 착용자들은 대중과 언론기자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기자라는 신분을 확인하고는 사진을 삭제하라는 협박을 했고, 이어 폭력을 행사했다.
돌과 의자에 맞은 이들 중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