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리브스 주대만캐나다경제문화대표(왼쪽), 정병원 주대만한국대표(가운데), 양훙지 국가운수안전조사이원회주임(오른쪽) [조던 리브스 대표 트위터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정병원 주대만한국대표가 대만에서 가장 높은 산인 '옥산'(玉山, 위산)을 등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옥산의 주봉은 해발 3,952m로 세계에서 4번째로 높다.
22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퇴임을 앞둔 조던 리브스 주대만캐나다경제문화대표처 대표가 트위터에 정병원 주대만한국 대표, 대만 국가운수안전조사위원회 양훙지 주임과 옥산 정상에 오른 사진을 게재했다.
리브스 대표는 "대만에서 4년을 마무리하는 하는 방법 중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때로는 하늘을 품은 거대한 나무 앞에서 대자연을 품고 서 있었고, 때로는 안개 덮인 봉우리를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옥산은 국제 등산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대만 주재 외교 사절들이 등산으로 이곳을 즐겨 찾는 곳이다.
신문은 정병원 대표가 등산 매니아라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앞서 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 최고봉인 옥산에 도전하겠다며 1000대만달러 지폐에 새겨진 위산에서 사진을 찍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문은 그가 말한대로 정상에서 100대만달러 지폐의 확대판을 들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정 대표가 대만에 온 지 23주에 걸쳐 샹산만 22차례에 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공식 일정이 없으면 거의 매주 주말마다 산에 오른다고 했다.
[조던 리브스 주대만캐나다대표 트위터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