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2호 태풍 '무이화'가 생성되어 대만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예보됐다.
9일 대만 중앙기상국은 경급 태풍 무이화가 중급 태풍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며 이르면 11일 태풍 해상경보를 발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국는 중추절 연휴 이틀간 대만 전역의 날씨가 맑겠다면서 북부와 중부 지역은 비교적 선선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만 최남단 어롼비에서 약 1천 킬로미터 떨어진 태풍 무이화는 11일부터 이동 속도가 느려지며 12일부터 대만 동부 해역에 한동안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기상국 관계자는 "태풍 경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고, 시기는 11~12일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만 북동지역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