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리뉴스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윌리엄 월시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사무총장은 항공료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대만 경제 매체들이 23일 전했다.
월시 총장은 팬데믹 기간 동안 오일 정제 능력 감소와 연료 수요 증가로 인한 제트 연료 가격 상승이 항공 산업에 광범위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을 정점으로 미국의 정제 능력은 2022년 5.4% 감소해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시 총장은 소비자가 현재보다 더 비싼 티켓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티켓에서 항공사가 이익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항공료는 지난 1년간 25% 급등했다. 1989년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유가 뿐만이 아니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도 운임 인상이 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아크바르 알 베이커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는 러시아의 군대 동원 발표와 같은 또 다른 요인이 운임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코로나 정책이 그의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유가 변동성도 걱정되는데 승객들에게 전가하고 싶지 않아 여행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 민스는 10월 13일부터 0+7이 공식적으로 본격화된 일 자유여행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일본 비행기표가 30~40%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어 춘절 기간 일본행 티켓가격은 20~30% 더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