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남부 타이난시가 한국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지난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2022부산국제관광전(BITF)에 타이난시가 대만의 고도(古都) 알리기에 나섰다. 타이난은 대만의 옛 수도였던 만큼 잘 보존된 관광문화자원이 풍부하다. 코로나19로 인한 국경봉쇄가 풀리면서 거리가 가까운 대만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예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황웨이저 타이난시장은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 유명 관광전에 참가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난시를 한국에 많이 노출시켜 한국인의 타이난 방문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궈전후이 타이난시 관광국장은 "한국은 항상 타이난 국제관광의 핵심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타이난 홍보 부채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말린 망고를 선물했다. 타이난은 망고로도 유명하다.
이번 박람회는 3년만에 재개된 행사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많은 변화를 겪은 세계 여러 나라의 생생한 문화와 여행 관련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했다. 박람회는 매년 40여 개국 200여 개 관련기관이 참가해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여든다.
아울러, 타이난시는 방탄소년단의 15일 부산 콘서트 개최로 부산 방문객이 늘어나는 만큼 전시회는 물론 타이난 관광 홍보 효과도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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