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스린야시장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인들이 외국인에게 추천하지 않는 명소는 어디일까?
최근 10월 13일부터 국경개방이 발표되자 대만 토론 사이트에 한 여성 네티즌은 이런 주제로 지난 9월 하순께 글을 올렸다.
그는 국경 개방 후 모처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대만에 대한 나쁜 인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추천해서는 안 될 관광 명소에 대해 알고 싶다고 했다.
대만 네티즌들은 "타이베이, 화롄, 타이둥", "가이드북이나 블로그에서 필수 방문지로 나온 곳은 절대 가면 안된다", "뉴스에서 소개한 곳" 등의 반응을 쏟았다.
그중 다수의 네티즌들은 "대만 야시장", "스린야시장", "컨딩", "스린야시장과 류허야시장", "대만 모든 야시장" 등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 중 네티즌들은 '스린 야시장과 컨딩 거리', '대만 야시장', '스린 야시장과 류허 야시장', '대형 야시장' 등 야시장을 외국인에게 추천하지 말아야 할 곳으로 꼽았다.
이와 관련, 본인도 야시장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답한 대만인들 일부는 '대만은 지금'과의 인터뷰에서 "비위생적","조리하는 모습이나 음식 보관 상태 등을 보게 되면 입맛이 떨어진다", "야시장은 말 안해도 알아서 가지 않는가", "비싸고 가성비 떨어져서", "음식 몇 개 먹으면 1000대만달러가 사라지는데 그냥 고급 음식점이나 호텔 가서 먹는 게 낫다", "한국 음식점이 낫다", "서희원도 구준엽에게 추천하지 않았을 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