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크1.0 (왼쪽) 유바이크2.0(오른쪽)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타이베이시 공용자전거 유바이크 1세대가 오는 12월 3일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타이베이시정부 교통국은 지난 18일 유바이크 1세대인 유바이크1.0 서비스 종료를 알리고 더 친환경적인 유바이크 2.0을 위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타이베이시는 1200개 이상의 유바이크 2.0 스테이션을 확장할 것이라며 12월 3일부터 기존 유바이크 1.0은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다고 했다. 반납 촤대 유예기간은 6일까지다.
12월 7일부터 12일까지는 난강과 관두 등 신베이시 경계에 인접한 30개 스테이션에서만 유바이크를 반납할 수 있다.
시정부는 신베이시에서 타이베이시로 이동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유바이크 2.0 자전거를 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제조업체에 350대만달러의 운송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바이크 1.0의 운영은 13년을 훌쩍 넘었다. 누적 대여 횟수도 2억 회를 넘었다. 유바이크2.0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유바이크 2.0이용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10월 전체 유바이크 대여 중 유바이크 1.0의 대여율은 8.5%로 떨어졌다.
유바이크2.0은 태양열 패널을 장착하고 있고, 흰색으로 도색돼 주황색 유바이크 1.0과 확연히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