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정부가 해외 중국어 교육사업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 입법원에서 화교업무위는 북미 및 유럽 지역에 대만 중국어교육센터(중문: 台灣華語文學習中心) 25곳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위원회 측에 따르면 올해 교육센터 25곳을 설립 후 내년에 추가로 25곳을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대만은 해외 중국어 교육센터 43개곳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는 미국 34곳, 영국과 프랑스 각 2곳,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스웨덴, 헝가리 각 1곳 등이 포함됐다.
대만이 인도태평양 국가 중 중요시 여기는 호주는 일부 학교가 대만과 협력하여 중국어 학습 센터를 개설하는 데 관심을 표명한 상태로 전해졌다.
현행 계획에 동남아 국가가 포함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국가 전략에 기반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만 중국어 교육센터는 성인을 위한 것으로 동남아지역의 경우 학생을 대상으로 계획 중이라며 이니셔티브가 두 가지라고 설명했다.
해외 중국어 센터는 현재 대만 NSC주도로 외교부, 교육부, 화교업무위원회 등 3개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