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북부 타이베이, 신베이, 지룽 지역의 택시 요금이 오를 전망이다. 택시 요금은 7년 동안 오르지 않았다.
16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택시 업계가 유가 및 물거의 지속적 상승으로 운영이 어려워져 택시 요금 인상을 추진 중이다.
기본요금은 현행 70대만달러에서 100대만달러로, 미터기 요금 증가는 현행 80초에서 60초로 단축된다. 태풍이나 호우시 미터기 요금에서 50대만달러를 추가 지불해야 한다.
이러한 인상안은 현재 타이베이시 관계부처에 제출된 상태다.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심의를 마치겠다고 했다. 심의는 위원회 및 외부 전문가들이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베이시 공공운수처는 현재 사업자들의 제안을 존중하고 사례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3개 지역 택시협회도 초청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