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023년 4월부터 대만 북부 타이베이, 신베이, 지룽 지역의 택시요금이 인상된다.
이는 지난 13일 각 시정부 심의를 통과한 데에 따른 것이다.
기본요금은 70대만달러에서 85대만달러로 인상되며, 가중 요금도 매 80초에서 60초로 단축된다.
앞서 택시노조는 기본요금을 100대만달러로 인상하고, 60초마다 요금을 부과하며 태풍이나 호우 시 50대만달러를 추가로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소식통에 따르면, 타이베이시정부 심의위원회가 민중들을 고려해 이를 절충한 것이다.
시정부는 태풍폭우시 추가요금 방안에 대해 당초 요굼인상 조정안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설(춘절) 연휴 기간인 2023년 1월 17일부터 29일 사이 택시를 이용할 경우추가요금 30대만달러를 더 내야 한다. 이는 택시 기사를 위한 춘절 보너스 플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