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60A3 TTS [독자 제공]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최근 노후된 탱크의 엔진 교체를 위해 미국에 엔진 460세트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4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72억4천만 대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M60A3 TTS 탱크 엔진 460세트를 주문했다.
해당 모델은 근 30년에 걸쳐 대만군에서 가장 널리 보급된 모델이다. 대만 동해안 방어 및 진먼, 펑후에도 배치되어 운용되어 왔다. 이 탱크는 중국군 및 차량의 상륙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이번 계약에는 사격 통제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탱크의 사거리도 늘어날 전망이다. 국방부는 신형 엔진은 더욱 안정적이어서 유지 및 관리가 더 쉬울 것이라고 했다.
이 계약은 2028년 3월까지 유효하다.
아울러 이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중국의 무력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늘어나는 대만의 군사적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담팀인 '호랑이팀'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대만을 방문한 미국 의원들이 대만 지도자들로부터 "미국 국방 물자의 보급 속도가 매우 느리다"고 불만을 표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한 하원 의원은 이에 대해 "대만의 가장 중요한 국방 요구 사항과 무기 선적을 촉진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묻자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같이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