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서성 타이난점 |
정치대 서점으로 알려진 '정대서성'(政大書城)이 17일 30년의 역사를 뒤로 한 채 8월을 끝으로 영업 중단을 공고했다. 이에 많은 대만인들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 출판계 종사자는 이번 소식은 출판업계를 놀라게 했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실제 서점이 사라지고 있다", "내 대학 시절의 이곳에 대한 추억이 사라지는구나", "한 시대가 막을 내렸다"는 등 아쉬움을 토로했다.
정다서청은 1993년 국립정치대학교 도서부에서 시작된 서점이다. 그 뒤 타이베이사범대학교 인근에 1호점을 열었고 이어 화롄, 가오슝, 타이난에도 영역을 넓혔다. 하지만 지난 5월 가오슝 멍스다이(드림몰)점이 세입 기간 만료로 영업을 중단했다.
리쭝린 타이난시의원은 타이난시에서 만큼은 이 서점 영업이 계속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현재 화롄점과 타이난점이 남아 영업 중으로 서점 측은 공고를 낸 후 별 더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했다.